
지금까지 킹덤 길드를 운영하며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고, 또 궁금한 길드원들이 상황을 알 수 있도록 글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혹 볼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읽으면 지금 길드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기(210306 ~ 210401) 처음 길드 설립 당시였기 때문에, 아무런 제약 없이 선착순으로 길드원을 받았습니다. 당시 길드의 유일한 규칙은 '3일 이상' 미접시 제명으로, 48시간 연속 접속을 안한 분을 제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다행히도 기수 운영기간동안 제명 인원은 없었고, 기간내 진행한 4차례의 토벌전에서 각각 2%, 2%, 1%, 2%에 랭크하며 어느 정도 입지를 다졌습니다. 그러나 3월 30일, 4명이상 토벌전에 참여하지 않고 결국 1%에 랭크할거라 기대했던 4차 토벌..

3월 6일 자로 쿠키런 킹덤(이하 까까국)에 길드 시스템이 추가되었습니다. 조금은 진심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상위 길드 합류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길드에 합류했을 때 생기는 제약이나 의무 같은 것을 생각하면 피곤해 관뒀습니다. 게임이란 걸 한지도 어언 20년이 넘어가는데, 결국 제일 중요한 건 적당하게, 즐겁게, 그리고 꾸준하게 할 수 있는 플레이 스타일인 듯합니다. 100m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 같은 일이라, 초반에 스퍼트를 과하게 내면 그만큼 많이 지쳐 하고 싶지 않기 마련입니다. 창설의 이유 그래서 내린 결론은, 같이 하는 지인들도 돌볼 겸 해서 제가 직접 길드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최상위권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최소한의 자격만 맞추면 제가 견인하는 보상을 받을 ..